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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 수업

혼자 말하기 둘이 말하기 여럿이 말하기
공적 화법 설득 연설 면접 토론, 토의, 협상
정보전달 강연, 강의 인터뷰 회의
사적 화법 독백 대화, 면담, 상담 집단 상담

개괄

  • 면담은 주로 일 대 일 상황에서 목적을 가지고 대화하는 것이며, 주된 정보제공자와 주된 청자로 역할이 구분된다는 점에서 같은 일 대 일 상황의 화법인 대화와 구분된다.
  • 면담: 상대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하기 위한 면담의 한 종류
  • 면접: 특히 채용을 위한 자리에서 상대방의 업무/학업 적합성이라는 정보를 알아내기 위한 면담의 한 종류
  • 인터뷰: 개인 또는 개인의 업적/성취에 대한 특별한 궁금증을 가지고 정보를 알아내기 위한 면담의 한 종류

수업 사례

은징 선생님

좋아하는 아이돌(또는 연예인)을 취재하는 학생 기자로 선발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엇을 준비해야할까요? 이 정도 발문으로 동기유발 한 후에 마블 배우들이 인터뷰한 영상보며 면담이론 적용하면서 공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부산 김상용 선생님

  • 전 동기유발 없이 바로 짝지 인터뷰하기를 할 계획입니다. 교과서를 펴지 않고 그걸 통해서 면담을 하려면 뭐가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할지 스스로 찾아보게 할 계획이구요. 수행평가로 학교 안에서 면담대상자를 선정해서 질문을 만들고, 약속을 정해 면담한 다음, 인터뷰기사 형식으로 써보는 걸 수행평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 얼마전에 진로캠프와 연계해서, 전문직업인 면담하고 인터뷰 기사 쓰기 수행평가한 사진입니다.

  • 전 요즘 이론을 먼저 가르치진 않고, 학생들이 직접 탐구부터 하게 하는데요.
  1. 인터뷰를 하려면 뭐 부터 준비해야할지 생각해보고 모둠에서 토의해서 발표하게 했어요.
  2. 그런 다음 뭐부터 해야할지 순서를 정해보게 했구요.
  3. 그 담엔 하정우 인터뷰 기사를 읽게 하고 어떻게 준비했을지 상상해보게 했습니다.(여기까지 1차시)
  4. 그 담엔 진로캠프 직업을 모둠별로 선택하게 하고, (이게 젤 힘들었어요… ㅠㅠ 13반이나 되서 원하지 않는 직업 선택하게 된 아이들의 민원이 ㅜㅜ)
  5. 그 담엔 질문만들기를 하고 (개인별 브레인스토밍→모둠에서 정교화) (여기까지 2~3차시)
  6. 실제 면담 진행(4차시) (미리 학생들 질문을 취합해서 강사님들께 보내드려서 강의 내용 속에 녹아나도록 부탁드렸습니다.)
  7. 인터뷰 기사쓰기(5차시)
  8. 상호평가(모둠간 & 모둠내) (6차시)
  9. 전문가(교사)평가(7차시)
  • 성적에 초민감한 학교라, 인터뷰 기사쓰기를 1차시만에 해서 질은 좋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에 한 것 치곤 꽤나 괜찮았습니다. ^^
  • 한 학급에 32명이라 8모둠이나 되서 평가에 2차시가 소요되었는데, 학생수가 적다면 1차시만에 가능할 듯 합니다.

부산 염지혜 선생님 ===ㅈ

  • 모둠별로 지역의 여러 직종을 나눠서 면담 약속을 한다.
  • 면담자와 만나서 면담을 하고 인증샷을 찍는다: 면담 내용은 직업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들.
  • 면담기사가 담긴 모둠별 신문을 만들고 발표한다: 이때, 인터뷰 내용은 발표하지 않고 뒷이야기만 발표한다(몇 군데서 거절 당했다, 면담자가 아이스크림을 사 줬다, 우리 모둠의 누가 지각을 했다, 사진을 찍었는데 날렸다 등등)
  • 모둠별 신문은 벽에 걸고 갤러리워크로 감상한다.
  • 공인중개사, 한의사, 경찰, 복지사, 성형외과 실장님, 바리스타, 번역가, 소방관 등등 의외로 지역 전문가들을 잘 섭외하더라구요.

참고 자료

  • 면담에는 1. 면접, 2. 인터뷰, 3. 상담 이라는 의미가 섞여 있다.
  • 면접: 대학교에서 하는 면접 시범 동영상 서울대 고려대. 이런데 보면 면접을 이렇게 합니다. 하고 학생들이 시범을 보이는데. 형 누나들이 욕한마디 안하고 멋지게 말하는 것 보면 매력있거든요. 유튜브에 학교 공식 영상이 있어요. 홈페이지에도 있고.
  • 인터뷰: 인터뷰 영상은 셀레브 전후로 나뉜다. 셀레브 가기 셀레브 소개 읽기
  • '인터뷰'를 영상으로 제작하지 않는다면 인터뷰를 정리하는 글의 형식도 중요해진다. 씨네21 인터뷰 기사 코너 참고
그리고 인터뷰 기사 작성에 대해 말하고 싶어. 우선 녹취를 했음 하는데 녹취로도 충분한 주의를 한다고 할 순 없겠지. 가장 사소한 케이스를 말해볼게. 다른 잡지에서 녹취를 했던 경우인데 “<재능>이란 단편은 처음으로 콘티를 그린 영화였다”는 말이 “<재능>이란 단편은 내가 직접 콘티를 그린 첫 영화였다”고 기사화됐는데 내가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아 기자가 해석을 그렇게 하게 된 거지. 근데 여기 들어간 “내가 직접”이란 두 단어가 세상 일반에 끼친 영향과는 달리 <재능>의 스탭들 마음엔 쓰나미가 일 수도 있을 거야. <재능> 이전에 찍은 비디오영화는 막 찍었으나 <재능> 때부터 스토리보드가 있었다는 말이 그림까지 내가 그렸다는 말이 돼버리면 막상 그림 그려준 친구는 “야, 신재인, 그렇게까지 안 봤는데” 하는 맘이 들 거야. 인터뷰 기사가 기자의 청각과 의식, 무의식의 세계를 거쳐 얼마나 많은 가공 끝에 탄생하는 것인지 알고 있는 사람들조차 기사를 보면 그 문장, 토씨 하나까지 실제로 그 사람이 그렇게 말한 것으로 믿게 되는데… 사실 나도 남의 인터뷰를 그렇게 읽게 돼.
  • 아니면 실제 면담이 아니더라도, “학습한 내용”이나 “홍보할 내용”등을 가상인터뷰 방식으로 풀어내게 해도 좋다. 참고하기
  • 사람인이나 리크루트 같은 취업 사이트에 가면 실제 직무인터뷰들이 잘 돼있던데 참고자료로 연관지어 보셔도 좋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