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 수업

혼자 말하기 둘이 말하기 여럿이 말하기
공적 화법 설득 연설 면접 토론, 토의, 협상
정보전달 강연, 강의 인터뷰 회의
사적 화법 독백 대화, 면담, 상담 집단 상담

개괄

  • 면담은 주로 일 대 일 상황에서 목적을 가지고 대화하는 것이며, 주된 정보제공자와 주된 청자로 역할이 구분된다는 점에서 같은 일 대 일 상황의 화법인 대화와 구분된다.
  • 면담: 상대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하기 위한 면담의 한 종류
  • 면접: 특히 채용을 위한 자리에서 상대방의 업무/학업 적합성이라는 정보를 알아내기 위한 면담의 한 종류
  • 인터뷰: 개인 또는 개인의 업적/성취에 대한 특별한 궁금증을 가지고 정보를 알아내기 위한 면담의 한 종류

수업 사례

양철웅 선생님

저는 작년 중1 면담 수업은, '부모님'을 대상으로, 부모님의 삶, 나를 기르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기뻤던 점에 대해서 면담해보라고 했고, 올해 다시 한 중1 면담 수업은, 4인 모둠 중 한 명의 부모님을 선정하고, 그 부모님의 직업에 대해서 면담해오라고 했어요(방학 숙제)

현 선생님

미래엔 교과서의 경우 1학기에 면담하기가 있어서 지난 학기에 했습니다. 모둠별로 자신의 관심 분야와 관련된 직업이 뭐가 있을지 생각해서 협의하고 반드시 동네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준비 과정은 모두 수업 시간에 했고 면담요청과 면담은 방과후에 하도록 했어요.

모둠원 가족은 면담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친구 부모님께 요청해도 되지만 다른 모둠 혹은 다른 반 친구의 부모님으로 한정했고요. 요청 과정도 직접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면담 자체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더라구요. 면담시 잘 말씀드리고 녹음하도록 했고 녹음과 면담 때 했던 메모를 활용해서 면담보고서 받았습니다.

모둠원은 4명 이내로 하고 각 모둠원의 역할 분담은 녹음, 사진, 메모, 진행 등으로 했구요.

수업 시간에 어떻게 면담요청할지 연습했고 면담 때 질문의 태도 같은 부분도 연습하고 다른 모둠원이 봐 주고 그랬어요. 모둠에 따라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마지막까지 힘들게 가는 모둠도 있었는데 시간 안배를 잘 해야겠더라구요.

이효선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중1 면담하기 수업을 했습니다. 면담을 실제로 해야하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사람으로 해야 하고, 또 아이들이 정말로 면담하고 싶은 사람을 찾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는 아이들이 다양하게 선택하도록 했어요. 이와 관련하여 만든 학습지 4장을 올립니다. 참고하세요. 1쪽에서는 개인적으로 면담하고 싶은 사람을 최대한 많이 적어보도록 했어요. 주변 인물 가운데 더 알고 싶은 사람, 관심 있는 직업을 일로 하고 있는 사람, 가까운 가족이나 이웃 등을 많이 떠올려 써보게 했어요. 그리고는 그 중에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을 한 명 고르게 하고, 각자 누구를 면담하고 싶은지 모두 발표하게 하고 칠판에 모두 적었어요. 그리고 1~3명까지 모둠을 짰어요. 4명은 너무 산만할 것 같아서 3명까지 했고요, 아이들 성향에 따라서는 혼자서 면담하기를 해도 가능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는 시간을 주고 면담하기로한 날짜와 시간, 면담 장소를 모두 발표하게 해서 체크했고요. 2쪽은 면담하러 가서 시작, 면담, 마무리 과정을 자세하게 대본을 작성하게 했고요, 모든 모둠을 다 피드백 해줬어요. 질문도 같이 수정해주고, 질문 순서도 다시 수정하게 했고요. 3,4쪽은 면담한 내용을 정리하는 건데요. 저는 면담하러 가서 면담대상자와 함께 사진을 2장 찍어오게 하고, 면담 내용을 허락을 받고 핸드폰에 녹음해 오게 했거든요. 그래서 수업시간에 이어폰을 가져와서 면담 내용을 다시 들으며 정리하게 했어요. 그리고 모둠별로 사진을 띄어놓고 발표하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만나기 쉬운 주변 지인들의 직업을 면담하기도 했고, 전혀 아는 사람이 아니지만 관심있는 직업인을 찾아가 면담하기도 했어요. 다양한 직업군이 나왔고요. 경찰, 소방관, 약사, 의사, 변호사, 디자이너, 요리사, 파티쉐, 사회복지사, 자동차 회사원 등등. 또는 자기가 자주 가는 피씨방 사장님이나 편의점 알바생,경비원, 부모님을 면담하기도 했어요. 저는 허락해주었습니다. 다만 초등학교 선생님, 피씨방 사장님, 경비원 등의 주변 인물을 찾아갈 때는 여러 반에서 여러 모둠이 한사람을 찾아가지 않도록 면담대상자를 구체적으로 파악했습니다.

http://koredu.new21.net/w_date/4.(2)%EB%A9%B4%EB%8B%B4%ED%95%98%EA%B8%B0(%EC%9D%B4%ED%9A%A8%EC%84%A0).hwp

휘쌤

여러 가지 고민하다가, 수업현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친구면담하기 수업 했던 자료입니다.

1) 면담 또는 자기소개하기로 선택할 수 있도록

2) 친한 친구와 하여 하는 과정이 즐겁도록 (각 반의 1~2팀 정도만 3명을 허용)

3) 면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평가가 가능하도록

학습지학생용.hwp 학습지학교사용.hwp

은징 선생님

좋아하는 아이돌(또는 연예인)을 취재하는 학생 기자로 선발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엇을 준비해야할까요? 이 정도 발문으로 동기유발 한 후에 마블 배우들이 인터뷰한 영상보며 면담이론 적용하면서 공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부산 김상용 선생님

  • 전 동기유발 없이 바로 짝지 인터뷰하기를 할 계획입니다. 교과서를 펴지 않고 그걸 통해서 면담을 하려면 뭐가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할지 스스로 찾아보게 할 계획이구요. 수행평가로 학교 안에서 면담대상자를 선정해서 질문을 만들고, 약속을 정해 면담한 다음, 인터뷰기사 형식으로 써보는 걸 수행평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 얼마전에 진로캠프와 연계해서, 전문직업인 면담하고 인터뷰 기사 쓰기 수행평가한 사진입니다.

  • 전 요즘 이론을 먼저 가르치진 않고, 학생들이 직접 탐구부터 하게 하는데요.
  1. 인터뷰를 하려면 뭐 부터 준비해야할지 생각해보고 모둠에서 토의해서 발표하게 했어요.
  2. 그런 다음 뭐부터 해야할지 순서를 정해보게 했구요.
  3. 그 담엔 하정우 인터뷰 기사를 읽게 하고 어떻게 준비했을지 상상해보게 했습니다.(여기까지 1차시)
  4. 그 담엔 진로캠프 직업을 모둠별로 선택하게 하고, (이게 젤 힘들었어요… ㅠㅠ 13반이나 되서 원하지 않는 직업 선택하게 된 아이들의 민원이 ㅜㅜ)
  5. 그 담엔 질문만들기를 하고 (개인별 브레인스토밍→모둠에서 정교화) (여기까지 2~3차시)
  6. 실제 면담 진행(4차시) (미리 학생들 질문을 취합해서 강사님들께 보내드려서 강의 내용 속에 녹아나도록 부탁드렸습니다.)
  7. 인터뷰 기사쓰기(5차시)
  8. 상호평가(모둠간 & 모둠내) (6차시)
  9. 전문가(교사)평가(7차시)
  • 성적에 초민감한 학교라, 인터뷰 기사쓰기를 1차시만에 해서 질은 좋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에 한 것 치곤 꽤나 괜찮았습니다. ^^
  • 한 학급에 32명이라 8모둠이나 되서 평가에 2차시가 소요되었는데, 학생수가 적다면 1차시만에 가능할 듯 합니다.
  • (2019)저흰 1학기에 면담하기 진행했는데, 진로의 날 행사에 전문직업인 특강이 잡혀있어서 진로부장님께 부탁해서 연계해서 진행했습니다. 13반이라 13개 직업에 대해 미리 사전조사-질문만들기-질문추리기(교사)-미리 질문 제공-강연 듣기-인터뷰(질의응답 수준)-4인 모둠별로 2쪽 짜리 신문만들기-발표-상호피드백으로 진행했습니다.

부산 염지혜 선생님

  • 모둠별로 지역의 여러 직종을 나눠서 면담 약속을 한다.
  • 면담자와 만나서 면담을 하고 인증샷을 찍는다: 면담 내용은 직업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들.
  • 면담기사가 담긴 모둠별 신문을 만들고 발표한다: 이때, 인터뷰 내용은 발표하지 않고 뒷이야기만 발표한다(몇 군데서 거절 당했다, 면담자가 아이스크림을 사 줬다, 우리 모둠의 누가 지각을 했다, 사진을 찍었는데 날렸다 등등)
  • 모둠별 신문은 벽에 걸고 갤러리워크로 감상한다.
  • 공인중개사, 한의사, 경찰, 복지사, 성형외과 실장님, 바리스타, 번역가, 소방관 등등 의외로 지역 전문가들을 잘 섭외하더라구요.

또 다른 수업 사례

부모님을 면담한 후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듣고, 자서전을 쓰는 수업을 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rlawlsthf105/222147753098

수업 사례

https://blog.naver.com/hohokt12/222239919207 (중1 면담+자서전 쓰기 주제 정리해 두었씁니다.)

https://m.blog.naver.com/rlawlsthf105/222147753098 이것도 면담 +자서전입니다

면접 조사지 이번 학기에 진행했습니다… 그 뒤에 아이들 면접 대본 작성시키고 영상으로 찍어서 비대면 면접 식으로 구성했구요 학기말에 구글 설문지로 면접 측정 문항 작성시켜서 수합한 뒤에 제가 추려서 15개 문항으로 만들고 그리드로 블라인드 면접 시켰습니다…

3학년 화법과 작문 모의 면담.pdf

참고 자료

  • 면담에는 1. 면접, 2. 인터뷰, 3. 상담 이라는 의미가 섞여 있다.
  • 면접: 대학교에서 하는 면접 시범 동영상 서울대 고려대. 이런데 보면 면접을 이렇게 합니다. 하고 학생들이 시범을 보이는데. 형 누나들이 욕한마디 안하고 멋지게 말하는 것 보면 매력있거든요. 유튜브에 학교 공식 영상이 있어요. 홈페이지에도 있고.
  • 인터뷰: 인터뷰 영상은 셀레브 전후로 나뉜다. 셀레브 가기 셀레브 소개 읽기
  • '인터뷰'를 영상으로 제작하지 않는다면 인터뷰를 정리하는 글의 형식도 중요해진다. 씨네21 인터뷰 기사 코너 참고
그리고 인터뷰 기사 작성에 대해 말하고 싶어. 우선 녹취를 했음 하는데 녹취로도 충분한 주의를 한다고 할 순 없겠지. 가장 사소한 케이스를 말해볼게. 다른 잡지에서 녹취를 했던 경우인데 “<재능>이란 단편은 처음으로 콘티를 그린 영화였다”는 말이 “<재능>이란 단편은 내가 직접 콘티를 그린 첫 영화였다”고 기사화됐는데 내가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아 기자가 해석을 그렇게 하게 된 거지. 근데 여기 들어간 “내가 직접”이란 두 단어가 세상 일반에 끼친 영향과는 달리 <재능>의 스탭들 마음엔 쓰나미가 일 수도 있을 거야. <재능> 이전에 찍은 비디오영화는 막 찍었으나 <재능> 때부터 스토리보드가 있었다는 말이 그림까지 내가 그렸다는 말이 돼버리면 막상 그림 그려준 친구는 “야, 신재인, 그렇게까지 안 봤는데” 하는 맘이 들 거야. 인터뷰 기사가 기자의 청각과 의식, 무의식의 세계를 거쳐 얼마나 많은 가공 끝에 탄생하는 것인지 알고 있는 사람들조차 기사를 보면 그 문장, 토씨 하나까지 실제로 그 사람이 그렇게 말한 것으로 믿게 되는데… 사실 나도 남의 인터뷰를 그렇게 읽게 돼.
  • 아니면 실제 면담이 아니더라도, “학습한 내용”이나 “홍보할 내용”등을 가상인터뷰 방식으로 풀어내게 해도 좋다. 참고하기
  • 사람인이나 리크루트 같은 취업 사이트에 가면 실제 직무인터뷰들이 잘 돼있던데 참고자료로 연관지어 보셔도 좋을거같네요
  • 저는 유퀴즈온더블록의 제제 편을 면담에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사전조사의 중요성을 얘기할 때 좋았습니다^^
  • #자존가들 이란 책에 인텨뷰 실려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아는 리아킴이란 인터뷰와 유튜브영상 활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