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의 주제

  • 샘들~!! 혹시 중1 토의 단원에서 아이들이 재밌게 토의할 수 있는 주제들로 어떤게 있을까요??!!! ㅜㅜ 아이들이 실제로 겪는 문제를 하려니 아이들 의견은 안 나오고 제가 유도하기에도 감이 잘 안 오네요ㅜㅜ
  • 학생들에게 토의 주제를 직접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 토의 주제가 될 만한 것의 사례를 설명한 후, 모둠별로 토의하게 하고, 각자 주제를 포스트잇에 써서 교실 곳곳에 붙이고 ㅡ 갤러리 워킹ㅡ 돌아다니면서 가장 좋은 것 같은 의견에 스티커를 붙여서 스티커가 많은 의견 중 토의하기 좋은 것을 학생들과 의논해서 정했는데요, 이렇게 하니 학생들이 토의 주제에 애착이 생겨서 조금 더 열정적으로 토의를 했던 것 같습니다. 12월 말, 2월에 1~2시간 정도 학생들이 참여해서 수업을 만드는 걸 했었는데 그게 반응은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실제로 자신들이 할 일을 계획하는 것이라 그랬나 봅니다.
  • 그 때 나왔던 주제가
  1. 교실 내 물티슈 사용
  2. 급식 줄 서기
  3. 2월 국어 수업 계획 세우기 등이 있었습니다.
  • 반티셔츠 제작,
  •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 청소년들의 언어문화(바르고 고운말 쓰기)개선방안,
  • 반의 학습태도 개선하기 위한 방안,
  • 아침 시간 활용방안,
  •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 만들기

수업 사례

토의의 주의점, 타당성 판단하며 듣기에서 중요한 점을 먼저 짚고, 비공식/공식 토의로 공간프로젝트를 이어갔습니다. https://blog.naver.com/rlawlsthf105/222153257894

박선옥(박시연엄마)

  • 우리 반의 좋은 점 말하기: 각자 포스트 잇에 하나씩 써서 유목화하면서 공유
  • 우리반의 아쉬운 점 쓰기:
  1. 보석맵에 모둠별로 쓰기
  2. 공감스티커 붙이기(모둠별로 종이를 돌렸어요)
  3. 공감 베스트 뽑기(전체에서 스티커 개수 젤 많은 논제를 모둠 수만큼 뽑았어요)
  • 우리 반에 바라는 점 찾기:
  1. 모둠별로 선정된 논제를 두고 호스트 한 명 남고 나머지는 돌아다니며 아이디어나 주장과 근거 쓰기
  2. 호스트가 자신의 모둠활동지에 쓰여 있는 내용 요약 발표하기(문제점–>그에 대한 다양한 의견–>해결책, 제안)
  • 우리반 존중의 약속 만들기:
  1. 모둠별 논제에 대해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전체 토론, 토의
  2. 사회자1, 회의록1, 칠판 서기1 자원 받아 진행
  3. 모둠별로 존중의 약속 배너 만들기(모둠별 존중의 약속 문장을 쓰고 그림을 넣어서 게시판에 릴레이로 붙이기)

이건 보석맵 토의했던 거구요 이건 월드카페 할 때 쓴 겁니다.

  • 오늘 존중의 약속 배너 만들기(4절지의 1/4 크기)를 할 건데요….아이들이 각자 만들 배너의 제목은 제가 준비했습니다.

부산 김상용 선생님

  • 저는 성취기준 재구성해서 말하기-듣기를 하나로 모았구요. 토의하며 문제해결하기×배려하며 말하기×타당성평가하며 듣기를 하나로 묶어보려했습니다.
  • 토의주제는 미투운동을 통해 성폭력에 대해 원인과 해결방안을 개인~모둠~집단 토의해보고, 개인적인 차원에서 언어생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토의하는 것으로 수업을 설계했습니다.
  • 토의방식에 대해서는 특별히 정하지 않고 각 반별로 토의경험을 물어본 다음에 같이 정하고 있는 중인데, 너무 시끄러운 반은 월드카페는 안 할 생각이고 그냥 원탁토의로, 조용한 반은 월드카페로 최대한 많은 친구들이 토의에 참여하는 경험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 패널이나 다른 토의방식은.. 그 분야의 전문가만 주인공이 되고 나머지는 그냥 구경꾼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1학년의 토의 경험으로는 보다 많은 친구들이 토의가 의미있는 활동이란 점을 느꼈으면 해서 그렇게 설계했습니다.
  • 토의 유형에 대한 지식적인 정리는 마지막에 학습지 한장으로 정리해주려구요.
  • 양적평가 50점, 질적평가 50점으로 동학년 4명의 선생님이 공통지표로 평가하고, 질적평가에서는 모둠별 상호평가(10/9/8/7점), 모둠내 상호평가(10/9/8/7점), 전문가(교사)평가(20/18/16/14), 수업참여도 평가(10/9…)를 합해서 평가했습니다.

Khatana Bang 선생님 제공

  • 주제: 학급 티셔츠에 넣을 문양 정하기
  • 1차시: 여러 분야의 문양(로고, CI, 마크 등) 교사가 소개
  • 2차시: 컴실에서 다양한 문양과 그 의미 찾아서 학습지 작성
  • 3차시: 2차시에 찾은 문양 참고해서 우리 반 문양 디자인하기+의미 넣기
  • 4차시: 3차시에 디자인한 문양을 모둠(4인) 안에서 발표하고 모둠 대표 문양 정하기, 모둠 대표 문양을 칠판에 붙이고 학급 전체 토의로 학급 문양 정하기
  • 이렇게 진행했고, 2, 3차시에 각각 작성한 학습지 평가, 4차시 참여도 평가했어요. 그리고 저렇게 뽑은 문양으로 학급 티셔츠 만들었구요.
  • 3차시까지는 토의에 적합한 의견과 자료 조사 시간으로, 4차시는 실제 토의 경험하기로 보시면 됩니다.

밍 선생님 제공

  • 시험 끝나고 방학 1주일 전 1시간을 학생들이 원하는 걸 하도록 하자고 하고, 그 시간에 뭘 할지에 대해 토의했습니다.
  • 모둠별로 하고 싶은 활동을 구상하면서 모둠내 토의를 하고 모둠이 구상한 내용을 발표하면서 학급 전체 토의도 했습니다. 그 토의 결과를 반영해서 1시간을 보냈구요.
  • 토의 전에 수업 시간에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제한은 조금 두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 진도 다 나가고 방학 전 조금 남는 시간에 긴장감 없이 흘러가기 쉬운데 그때 정해진 야외 돗자리 독서 소풍, 영화 토론, 퀴즈쇼, 실내 운동회 등을 준비한다고 알차게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된장찌개 토의

토의 과정이나 결과가 미흡하면 마지막 수업시간에 45분 내내 (지루한) 토의 면접 영상을 보여주겠다고 하니 다들 토의에 집중하고 참여하더라고요 ㅎㅎ..

  • 된장찌개 토의.hwp

+ 수업 준비하면서 활용했던 영상 하나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rm-7fO1fds

된장찌개 재료들이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해 회의를 하는데요, 그야말로 엉망진창입니다ㅎㅎ 아이들과 직접 토의하기 전에 각 재료들의 토의 태도 문제점을 찾아보는 활동을 진행하니 다들 토의할 때 누구누구처럼 안 하려고 의식하더라고요. 토의하다가 친구 태도가 부적절하면 '방금 너 마늘 같았다' 그러면서 웃기도 하고요ㅎㅎ (중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