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괄

자서전은 자기 스스로 쓴 전기문이다.
그렇다면 전기문은 무엇인가? 한 인간의 '인간상'을 탐구해 놓은 것이다.
따라서 자서전을 읽을 때에는 인물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에 주목하기보다 그 인물의 '인간상'을 상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간디 자서전은 제목이 '나의 진리 탐구'이다. 간디는 자신의 삶을, 투쟁과 계몽으로 보지 않았다. 자기가 알고 있는 진리가 사회적인 구조와 무력 앞에서 굴복될 위협에 처했을 때에도, 꿋꿋하게 '진리'를 믿고 진리에 기대어 행동한 결과 간디의 삶이 만들어진 것이다. 즉 간디는 독립운동가가 아니라 '진리의 탐구자'이다. 자서전 읽기 수업에서는 바로 이러한 인간상을 추출하는 독법을 배워야 한다.
마찬가지로 자서전을 쓸 때에는 내가 어떤 일을 겪었고 어떤 감정을 느꼈고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를 연대순으로 나열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모든 경험, 사건 중에서, 지금 나의 '인간상'을 구축하는 데에 영향을 주었거나, 나의 '인간상'을 묘사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사건을 취사 선택하여 나의 인간상이라는 최종 목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배열해야 한다. 자서전 쓰기 수업은 바로 '내가 보는 나 자신은 어떤 인간인가'를 성찰하는 시간이다.

자서전 수업

1. 중3 자서전 쓰기 수업 사례 https://blog.naver.com/rlawlsthf105/221665885097 2. 중1 자서전 쓰기 수업 사례 https://blog.naver.com/rlawlsthf105/222147753098 (면담하기와 연결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