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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2020/02/08 00:24]
58.235.210.19
특성화고 [2020/02/08 00:26]
58.235.210.19 [서형오 선생님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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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하기_힘드시죠#​학습 분위기가 안 좋은 경우|수업하기 힘드시죠?​]]도 보시오 [[수업하기_힘드시죠#​학습 분위기가 안 좋은 경우|수업하기 힘드시죠?​]]도 보시오
  
-===== 서형오 선생님의 ​팁 ===== +===== 서형오 선생님의 ​말씀 ​===== 
-  ​+  ​*  특성화고에 근무할 때 하루 평균 결석생이 5명이던 때가 있었어요. 아이들이 학교 생활에 힘든 것처럼 저도 힘들었죠. 
 +  * 그래서 생각한 게 시 쓰기였어요. 시 쓰는 법을 배운 적이 없는 아이들이니까 쉽고 좋은 시를 수업 시간에 계속 같이 읽었지요. 
 +  * 그리고 지각한 아이, 바이크를 타고 등교한 아이, 욕설하는 아이, 장기 결석하고 오랜만에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짧게 표현해 보라고 했어요. 그걸 바탕으로 상담을 하면서 그 글에 대한 제 느낌을 말하곤 했죠. 그러니 차츰 글이 좋아지고,​ 작품 수도 많아지는 겁니다. 
 +  * 그렇게 해서 3년 동안 시집 3권을 만들었어요. 창비와 한길사에서 주최한 '​우리반 학급 문집 만들기'​ 공모전에 신청했거든요. 
 +  * 특성화고 전근 가서 거의 1년은 바라본 거 같아요. 뭍에서 바다를 바라보거나 바지를 걷고 바닷물에 발을 담그는 격이었다고 할까요? 그 뒤로 점점 깊이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특성화고에서 했던 수업내용 몇가지 소개합니다. ​ 특성화고에서 했던 수업내용 몇가지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