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이전 판입니다!


융합 수업

개괄

  • 융합하시려면, 갑자기는 사실 좀 힘들거구요. 학년 시작하기전에 미리 준비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야 평가계획도 함께 세우고, 수업시간도 줄일 수 있어요. 융합하기전에 미리 다른 교과의 동학년 성취기준을 살펴보고 함께 할만한 것을 찾아보면 좋습니다. 다른 교과의 성취기준을 보기가 어렵다면 그냥 다른 교과의 교과서 목차만 보셔도 좋아요. 그런 다음 국어와 결합할만한 단원명만 메모한 다음, 다른 선생님을 꼬시러(?) 가면 돼요.
  • 매체는 기술과에서도 많이 가르치니까, 기술과쌤을~, 인성 관련은 도덕과와~, 표현활동은 미술이나 음악과와~, 보고서는 역사과나 사회과와~, 그리고 종합예술인 뮤지컬은 전교과와 융합이 가능합니다.
  • 중요한 건 융합을 한 번 해 본다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융합을 통해 “양쪽 모두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융합을 위한 융합'이 아니라 '융합을 통한 시너지'가 있을 때 해야한다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론 구본희쌤께서 하셨던 마을프로젝트가 가장 인상깊었던 융합 수업이었습니다. ^^)

융합 수업 사례

도덕과 국어

  • 도덕적 상상력 수업을 한 반을 국어 사물과 교감하여 시짓기를 해 보게 되었어요. 아니면 광고파키 만들기 - 장나영 쌤
  • 도덕과 3학년 수업 중에 도덕판단과 도덕추론이 있습니다. 그 단원에 포섭검사, 역할교환 검사 등등 추론과 판단 검증법이 나오는데, 국어과 토론 수업에서 반박/논박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과학과 국어

  • 저희 학교 수석님께서는 과학관련 비문학 글과 과학 융합하셨고, 홍길동전을 정보 교과와 융합하신 적 있으세요. - 이랑희 쌤
  • 국어+과학(2019년) : 과학탐구 토론 대회 → 국어과에서 '토론의 원리와 방법' 수업 및 토론 연습, 과학과에서 과학탐구대회 논제에 대한 내용지식 수업, 아침독서시간을 활용하여 토론 대회 예선 진행, 독서의날 행사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과학탐구 토론 대회' 결승전 진행
  • 국어과 어휘 양상과 의미 관계에서 '전문어'할 때나 '상위어 하위어'할 때에 과학 또는 사회 과목의 용어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술과 국어

  • 미래 자서전 쓰기 하고 미술과의 융합 - 자서전 표지 만들기
  • 국어+미술(2018년 2학기) : 한글날 기념 '훈민정음' 타이포그라피 만들기 → 국어 시간에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 내용 수업, 미술 시간에 '훈민정음' 글자 디자인(한글의 과학성, 우수성이란 내용을 글자 속에 담아낼 수 있도록), 미술 교과에서 디자인 평가/국어 교과에서 작품 의미 발표 평가

역사와 국어

  • 국어+역사(2018년 2학기) : 소설 <운수 좋은 날>과 1920년대의 사회상 → 김 첨지의 시각으로 바라본 사회상 일기 형식으로 표현하기, 일제강점기와 현대의 화폐 단위 비교 탐구, 소설 속 장소(공간적배경)의 과거와 현재
  • 국어+역사(2018년 2학기) :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역사 보고서 쓰기 → 국어 시간에 소설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 사전 독서, 독서동아리와 학생회를 중심으로 '나눔의집(경기도 광주)' 방문 및 역사관 탐방 행사 기획,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탐방 보고서 작성

영어와 국어

  • 국어+영어(2019년) : 우리동네 지도 만들기 → 국어 시간에 '위로'와 관련된 시를 학습, 나를 위로해주는 '북촌'의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고 각 장소를 소개하는 보고서 작성('위로'라는 주제를 담은 시/노래를 새롭게 선정한 내용 포함), 영어 시간에 외국인에게 각 장소를 소개할 수 있도록 영작 수업 진행

박씨전의 경우

  • 역사 시간에 병자호란을 먼저 배우고 저는 박씨전을 가르치려고 해요. 그런데 박씨전이 참~~~ 참신한 수업을 하기가 어렵네요. 이 단원 성취기준이 작가의 창작의도를 아는 거예요.
  • 전 박씨전을 현대극으로 현실-꿈-현실구조로 각색해서 대본을 쓰고 뮤지컬 넘버 만들고 의상소품 만들고 문학과 뮤지컬이라는 자유학기 수업을 합니다. 박씨전 핵심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곡하고 인물의 심정에 어울리게 개사하여 넘버를 만드는 경험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박씨전의 창작의도를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패전의 역사를 일종의 판타지 소설로 극복한 예라고 생각하는데요. 자신의 바꾸고 싶은 흑역사를 허구를 더해 해피엔딩의 소설로 서보는 활동 어떤가요? ^^
  • 임경업전 혹은 임진록..이런 텍스트 함께 읽고 비교하는 건.. 넘 어렵나요?
  • 성취기준에 어울리게 쉽게 접근하시려면 작가와의 가상인터뷰 만들어보기 하거나 역사과와 융합수업이라면 당대 독자(계층 다양-청나라장군, 여성,서민,궁중여성 등)의 입장이 되어 댓글써보기, 혹은 내가 박씨전의 작가라면 바꾸고싶은 장면 다시 써보기(역사 사실 변형 가능) 등도 생각해볼수있겠네요.

마을과 융합 : 우리 동네 생태 지도 만들기

  • 사회ㅡ지도 수업, 인문환경, 자연 환경, 랜드 마크
  • 과학ㅡ생태계의 다양성
  • 국어ㅡ묘사하는 글쓰기, 면담하기
  • 미술ㅡ세밀화, 협동화 그리기
  • 맛보기 내용: pdf 파일
  • 자세한 내용은 링크로 전국국어교사모임 아이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