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수업

일반론

장르 특성

  • 시: 운율, 참신한 표현, 연과 행 갈이 중심.
  • 소설: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주제 의식은 다음 문제)
  • 수필: '깨달음'이 중요함. 일상을 묘사하고 그것을 통해 깨달은 '인생의 진리'를 짧게 덧붙이기.

주의 사항

  • 소설: 화자(서술자)와 시점 고정. 기성 작가의 경우 일부러 화자와 시점을 바꾸기도 하지만, 학생들은 대부분 몰라서 틀린다.
  • 수필: 경험 묘사를 2/3 정도 하고 깨달음 설명을 1/3 정도하는데, '깨달음'을 설명할 때는 '나는 이렇게 느꼈다.'라고 쓰면 일기가 되므로, '인생은 이러한 것이다.'와 같이 객관적으로 쓰게 함. 이때, 간접 경험을 같이 인용하면 좋다. 이규보의 '슬견설'이나 운오영의 '방망이 깎던 노인' 정도가 예시 작품으로 적절하다.
  • 수필&소설: “대사체”를 활용하면 작품이 확 살아난다.
  • 시: 학생들에게 시처럼 쓰라고 하면 정말 시답잖은 시를 쓴다. 우선은 경험을 중심으로 운율만 살리고, 비유나 대구 등의 표현법을 마지막에 양념처럼 첨가하는 것이 좋다.

퇴고의 중요성

  •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교사는 학생이 제출한 작품을 꼼꼼히 읽고 고칠 부분을 알려준 다음 고쳐오게 해서, 그 고쳐오는 정도를 과정 평가에 반영하면 좋다. 그러기 위해선 교사가 작품을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시 창작

  • 릴레이시 쓰기
  • 시경험쓰기
  • 1시간 정도 교내를 돌면서 평소에 그냥 지나쳤지만 새롭게 의미를 발견한 장면들을 스케치해 오고 그 의미를 써온다. 나머지 1시간 동안 그 내용을 토대로 시화를 만든다.(평소에는 지나쳤지만 오늘따라 눈에 띈 학교의 풍경들 편하게 그리기)
  • 예) 거미가 떠나간 거미줄을 그림으로 그리고 시로 씀.
  • 권우섭 선생님 2020 학습지 링크
  • 함께 여는 국어 교육 2020년 겨울호 https://brunch.co.kr/brunchbook/koreanedu2020c2

1

자유학기 사이트에서 얻은 자료인데요. 익숙하게 봐왔던 학교를 낯설게 바라보고, 그날 새롭게 보이는 것들을 한시간 동안 스케치하고 글로 간단하게 써오게 하고, 그 다음 시간에 시쓰게 하니 아이들이 어렵지않게 한편씩 완성하더라구요🙂 파일: 낯설게 바라보기 프로젝트.hwp

2

댓글시 쓰기를 합니다~ '그 쇳물 쓰지 마라'라는 시집이 있는데 기사문을 보고 댓글을 시 형태로 쓴 책입니다. 강추해요^^ 파일: 댓글시쓰기.pdf

3

2학년에서는 다음과 같이 시창작 수업 중입니다. 3분 글쓰기를 하다보니 저절로 주제가 마련되었습니다.

https://m.blog.naver.com/rlawlsthf105/222307629225

1학년은 3분 글쓰기는 안하고 시집 읽은 후 아이들이 좋다고 한 시를 추려서 좋은 시의 조건 파악하고 시쓰기 활동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집 안에서 나왔던 주제를 많이 만나니까 스스로 주제를 잘 잡더라고요.

영화 보고 시로 바꾸기

  • 예전에 동아리 활동으로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보고 시쓰기 했었어요. 90분 정도라서 2시간에 딱 보고 끝나기 좋아요. 영화를 본 학생이 없어서 다 같이 집중해서 보기 좋았고요, 소년들이 주인공이라서 아이들이 주인공의 입장으로 써보기도 좋았습니다~ 유대인 학살을 다룬 영화라서 시의 분위기가 대체로 어두웠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고요~
  • 저는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윤가은감독 '우리들'으로 비평문 쓰기 많이 했는데 생각해보면 중학생 대상으로 재구성하기 해봐도 적당할 만할 영화같아요!
  • 제가 늘 추천하는 영화는 프리덤라이터즈 다이어리인데요. 실화를 바탕으로한 감동적인 영화이기도 하고, 문학을 통해 아이들이 변화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어서요. 중3과 고등학생들은 잘 보던데… 중1은 잘 집중을 못하더군요~https://blog.naver.com/gtmuk/221330544271
  • <4등> 추천합니다. 국가인권위에 신청하면 보내줍니다. 활동지도 가면 있구요.

소설 창작

뒷 이야기 창작하기

혹시 소설 뒷이야기 상상해서 쓰기로 수행평가 해보셨나요? 어떤 점을 주의하면 좋은 글이 나올까요? 2020년 10월 13일 오후 3:41, 이계윤 :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할 예정입니다.

시점의 일관성, 시대적 흐름이 반영된 소설이면 배경의 일관성, 등장인물의 성격의 일관성, 맞춤법, 문법규칙준수 등등이요. 소설 시점이 3인칭인데 갑자기 1인칭으로 변하는게 허다해서 미리 설명해줬고요. 70년대 배경 소설이었는데 너무 현대적 내용이 등장하는걸 지양시켰습니다. (피씨방, 휴대폰 등등) 그리고 등장인물의 성격이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는 것도 주의시켰어요. 앞선 내용에 드러난 성격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수행평가로는 안해봤지만, 기준점을 아이들과 함께 백워드 설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주의할 점은

  1. 너무 판타지로 흐르지 않도록 하고(현실에서 있음직한 이야기여야)
  2. 살인, 방화, 강간 등 강력범죄는 안된다고 해주시고,
  3. 자신이나 타인에게 상처가 되는 표현은 안된다.
  4. 무엇보다 작품의 주제가 선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써야한다고 강조해주시면 좋습니다.

기준을 주고, 기준을 줘도 막장드라마나 작품에따라 야설…..이나 느와르로 장르가 변경되기도 하고 뭐 그래요. ㅋㅋㅋㅋ사실은 웃을 일이 아니고, 대중매체가 얼마나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지 작년에 절감했습니다. 기준을 정해주시되 구두로 주의를 주시고 강조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샘들 조언을 들으니 정말 무시무시 합니다. 기준을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으면 살인, 강간 소설도 나올 테고. 저는 학생들에게 무척 실망했을 것 같습니다. ㅠ.ㅠ 자살… 이런걸로 소설 끝내는 애들 있었어요. 꼭 미리 얘기나눠보세요.

재작년에는 소설 뒷이야기 이어쓰기로 모둠연극을 만들었거든요. 이런 생각은 1도 못했습니다. ㅠ.ㅠ 재구성하기도 보시오.

전 소설을 그림이나 만화로 그리라고 시켰을때..야동이 나온 적도 있습니다 ㅎㅎㅎㅎ ㅠㅠ

저는 그래서 인물이 소설의 갈등을 긍정적으로 해결하도록 결론을 맺으라고 미리 얘기했어요. 너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같지만 인물이 갈등속에서 괴로워하다가 결국 자살을 선택한다는 내용으로 써버리니…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요. 애들과 충분히 얘기나누시면 잘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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