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문서의 선택한 두 판 사이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차이 보기로 링크

양쪽 이전 판 이전 판
다음 판
이전 판
시_추천 [2021/11/03 11:14]
164.125.221.143
시_추천 [2024/03/15 21:52]
14.35.253.206
줄 195: 줄 195:
 창문 밖으로 보이는 가로등 불빛 때문이었다 \\ 창문 밖으로 보이는 가로등 불빛 때문이었다 \\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
 +
 +====== 낯선 행동을 하는 아이들에게 ======
 +https://​blog.naver.com/​ldi72/​222554511606
 +{{ :​시:​시추천1.jpg |}}
 +
 +
 +====== 자물쇠가 철컥 열리는 순간 (조재도) ======
 +
 +나에게도 \\
 +자물쇠가 철컥 열리는 순간 같은 \\
 +그런 때가 있어요 \\
 +그러니 기다려 주세요 \\
 +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 \\
 +수십 번 넘어지고 일어나 다시 타도 \\
 +또 넘어질 때 \\
 +그러다 어느 순간 \\
 +나도 모르게 두 바퀴로 세상을 씽씽 달릴 때처럼 \\
 +자물쇠가 철컥 열리는 순간이 \\
 +있답니다 \\
 +
 +수영을 배울 때도 \\
 +공부할 때도 \\
 +바이올린을 켜거나 \\
 +탁구를 칠 때도 \\
 +
 +아무리 아등바등해도 넘지 못하던 벽을 \\
 +어느 순간 훌쩍 뛰어넘는 \\
 +그런 때가 있답니다 \\
 +
 +그러니 기다려 주세요 \\
 +너무 재촉하지 말아 주세요 \\
 +가을에 심은 나무는 \\
 +봄이 되어야 꽃 피울 수 있잖아요 \\
 +
 +-조재도, 자물쇠가 철컥 열리는 순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