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의 수필<상기>를 학습 후, 수필쓰기 수행을 하려고 하는데, 수필쓰기의 예시로 <상기>가 좀 어렵고 별로 인 거 같아서 아이들에게 예시로 보여 줄 좋은 수필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저는 중학교인데, 수필하면

방망이 깎던 노인과 슬견설을 추천합니다.

저는 수필 가르칠 때 수필은 문학과 비문학의 경계에 있는 깨달음의 문학이다. 경험은 소설처럼, 깨달음은 논설문처럼 쓴다. 경험과 깨달음의 분량은 2:1이다. 경험을 쓸 때는 구체적으로 특히 시간, 장소, 배경, 인물, 사건 이 잘 드러나게 대화체를 넣어서 쓴다. 깨달음을 쓸 때는 자신의 깨달음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책,뉴스등 간접경험이나 이와 유사함 자신의 다른 경험을 인용한다.

이렇게 가르치는데요, 이 조건에 딱 맞는 게 저 2편입니다.

여기서 뒤의 깨달음 부분을 극도로 줄이면 계용묵의 '구두' 가 되고 앞의 경험을 극도로 줄이면 법정의 '먹어서 죽는다' 가 된다고 가르칩니다^^

학생 글

이론

<학습목표> 자신의 경험이 잘 드러나는 수필(생활글)을 쓴다.

♥♥♥ 좋은 글이 되는 세 가지 조건 ♥♥♥

  1. 1. 솔직하게 쓴 글
  2. 2. 재미가 있는 글
  3. 3.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글
  4. 이 세 가지를 통틀어 말한다면 ‘감동’이죠. 아무리 보잘 것 없는 글이라도 감동을 느낄 수 있으면 좋은 글이고, 아무리 근사하게 잘 쓴 글이라도 아무런 감동을 받지 못한다면 그 글을 잘못 쓴 글이죠. 내 생활속에서 쓸거리를 찾아봅시다. 그리고 나를 잘 알릴 수 있도록 나를 솔직히 드러내봅시다.

♥♥♥ 글 감 ♥♥♥

1. 숨겨둔 자신의 걱정이나 고민, 비밀, 실수

  • □ 어머니, 아버지, 또는 그 밖의 어른 몰래 저지른 잘못
  • □ 자기 몸의 비밀이나 고민되는 변화
  • □ 동무나 이성관계로 인한 걱정이나 고민
  • □ 공부, 시험, 성적에 대한 걱정이나 고민, 자신의 심정, 비밀 따위
  • □ 그 밖에 자신에 대한 걱정이나 고민, 비밀

2. 어머니, 어버지 또는 그밖의 식구들한테 당한 여러 가지 일

  • □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 억울한 일을 당한 것
  • □ 잘못도 없는데 꾸중을 들은 일, 그 밖의 억울한 일을 당한 것

♥♥♥ 글을 쓸 때 자세히 쓰는 요령 ♥♥♥

  • ① 때와 곳, 고유명사를 밝혀 쓸 것
  • ② 앞뒤 사정에 의문나는 대목이 없도록 차근차근 살펴 쓸 것
  • ③ 중요한 장면은 당시 형편과 모습을 눈 앞에 보듯 생생하게 펼쳐낼 것
  • ④ 한 말, 들은 말, 주고 받은 말은 단순히 내용을 전달하는 식이 아니라 당시 기분과 말투를 살려 실감있게 쓸 것
  • ⑤ 속어나 비어, 우스갯소리, 인터넷 언어, 어려운 한자말을 쓰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