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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사례

부산 김상용 선생님

  • 전 동기유발 없이 바로 짝지 인터뷰하기를 할 계획입니다. 교과서를 펴지 않고 그걸 통해서 면담을 하려면 뭐가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할지 스스로 찾아보게 할 계획이구요. 수행평가로 학교 안에서 면담대상자를 선정해서 질문을 만들고, 약속을 정해 면담한 다음, 인터뷰기사 형식으로 써보는 걸 수행평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참고 자료

  • 면담에는 1. 면접, 2. 인터뷰, 3. 상담 이라는 의미가 섞여 있다.
  • 면접: 대학교에서 하는 면접 시범 동영상 서울대 고려대. 이런데 보면 면접을 이렇게 합니다. 하고 학생들이 시범을 보이는데. 형 누나들이 욕한마디 안하고 멋지게 말하는 것 보면 매력있거든요. 유튜브에 학교 공식 영상이 있어요. 홈페이지에도 있고.
  • 인터뷰: 인터뷰 영상은 셀레브 전후로 나뉜다. 셀레브 가기 셀레브 소개 읽기
  • '인터뷰'를 영상으로 제작하지 않는다면 인터뷰를 정리하는 글의 형식도 중요해진다. 씨네21 인터뷰 기사 코너 참고
그리고 인터뷰 기사 작성에 대해 말하고 싶어. 우선 녹취를 했음 하는데 녹취로도 충분한 주의를 한다고 할 순 없겠지. 가장 사소한 케이스를 말해볼게. 다른 잡지에서 녹취를 했던 경우인데 “<재능>이란 단편은 처음으로 콘티를 그린 영화였다”는 말이 “<재능>이란 단편은 내가 직접 콘티를 그린 첫 영화였다”고 기사화됐는데 내가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아 기자가 해석을 그렇게 하게 된 거지. 근데 여기 들어간 “내가 직접”이란 두 단어가 세상 일반에 끼친 영향과는 달리 <재능>의 스탭들 마음엔 쓰나미가 일 수도 있을 거야. <재능> 이전에 찍은 비디오영화는 막 찍었으나 <재능> 때부터 스토리보드가 있었다는 말이 그림까지 내가 그렸다는 말이 돼버리면 막상 그림 그려준 친구는 “야, 신재인, 그렇게까지 안 봤는데” 하는 맘이 들 거야. 인터뷰 기사가 기자의 청각과 의식, 무의식의 세계를 거쳐 얼마나 많은 가공 끝에 탄생하는 것인지 알고 있는 사람들조차 기사를 보면 그 문장, 토씨 하나까지 실제로 그 사람이 그렇게 말한 것으로 믿게 되는데… 사실 나도 남의 인터뷰를 그렇게 읽게 돼.
  • 아니면 실제 면담이 아니더라도, “학습한 내용”이나 “홍보할 내용”등을 가상인터뷰 방식으로 풀어내게 해도 좋다. 참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