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수업, 어떻게들 하세요?

이정요 선생님 제공: 엑셀파일 링크

'시 경험쓰기'가 들어있는 책은 <한 학기 한 권 읽기>라는 책입니다. 자유롭게 시집에 있는 시를 읽고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시화그리기 같은 경우는 자작시로 했을 때가 가장 효과가 좋았던 거 같아요

거창여고 김제빈 선생님: 3가지 수행평가를 기획했는데 첫째는 생활시쓰기, 둘째는 시 전시회, 셋째는 시 영상만들기

시 전시회 이미지 보기 더 많은 사진 보기

시편지 보기

저희 학교에서 2017년 1학기에 1, 2, 3학년 모두 프로젝트 수업으로 윤동주 탐구 프로젝트를 했어요! 저희는 1, 2, 3학년이 모두 1주일에 1시간씩 독서 수업을 따로 만들어서 그 시간에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고요, 이 수업의 내용과 학교 행사를 연계하여 문학 탐사, 백일장, 시 낭송대회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시상을 했어요.. 3월부터 7월까지 한 학기에 걸쳐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도서관에 한 반 분량의 윤동주 시집과 평전을 준비했고요, 모든 학년 모든 반이 독서 시간을 겹치지 않게 구성하여 도서관 활용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계획했어요

배장호 선생님 자료(추가 바람)

교과서에 황지우시인의 '한국생명보험회사 송일환 씨의 어느 날'이 있어서 학습을 하고(시험 진도 맞추느라 요거는 활동을 못하고 강의로 했어요. 근데 아이들이 활동하며 의미를 직접 찾아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시험이 끝난 후에 첫 시간. 모둠별로 신문 한뭉치, 가위, 풀, 색연필 싸인펜, B4용지 등을 나눠주고 신문에 있는 다양한 내용을 활용해서 표현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표현하라고 했어요. 신문을 함께 넘기며 신문에 있는 내용들 살펴 보고 얘기해 보고 표현하고 싶은 주제를 자유롭게 정하라고 했어요. 한 차시 널널하게 시간 주고 완성된 것은 순서대로 칠판에 붙여 주었어요. 황지우시인의 시 패러디라 생각해서 허위 광고, 사회적 문제 등을 반어적으로 비판한 것이 많았고요, 새로운 이야기를 꾸며 스토리가 있는 것, 잡지처럼 꾸며 주요 사건을 쓴 것, 좋아하는 시를 신문에 나오는 글자로 다시 쓴 것 등 다양한 작품들이 나왔어요.

2차시에 모둠 대표를 뽑으라고 해서 발표를 들어보았어요. 나름의 주제와 의도가 있어서 함께 공유하니 좋았어요.

단, 여학생 반은 그랬는데요.. 남학생들은 주로 '고개숙인 남성' 광고를 적극 활용해서 이야기가 엉뚱한 쪽으로 많이 빠지더라구요. 남학생 반은 명확하고 건전한(?) 주제를 함께 제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남학생들 작품은 없어요…ㅜㅜ 망했어요..

주당 한 시간씩 시 한편을 각자 골라읽고 그 시의 주제와 관련된 자기 이야기를 15줄 이상 쓰고 글제목쓰게하고 시간 나면 시나 글의 내용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리게 했습니다. 중1학년1학기 수행으로 진행했어요. 시집목록을 제시한 후 한권씩 준비하고 공책한권 준비하게 했어요. 감동적인 글은 가끔 읽어주기도 하고,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매번 읽고 확인하는 일이 큰일이었어요. 한 두마디 써주기가 힘들더군요.

고딩1학년에 진행한 거에요. 2학기 바로 시작해서 중간고사 이후에도 계속합니다. 우리학교는 수행 기말에만 점수 내요.

사랑노래 - 멜로망스 선물

이별노래 - 아이콘 사랑을 했다.

가족 노래 - 양희은 딸에게…

취업과 노력에 대한 노래 - 취업학개론

10cm 봄이 좋냐

수고했어 오늘도 -옥상달빛 추천해봅니다

문문의 비행운,

윤종신의 좋니,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트와이스의 cheer up,

볼빨간 사춘기의 첫사랑

방탄소년단의 봄날

이소라의 비람이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