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문서의 선택한 두 판 사이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 수업하기_힘드시죠 [2019/01/11 04:25]
58.235.210.19
+++ 수업하기_힘드시죠 [2020/02/29 22:10] (현재)
116.32.132.151
@@ 줄 1: / 줄 1: @@
 ====== 수업하기 힘드시죠? ======
+===== 수행평가 기준 잡기가 어려운 경우 =====
+  * [[과정중심_수행평가]] 문서를 참조하세요
+===== 모둠 짜기 =====
+혹시 수업시간에 조짜기 할 때 아이들이 흥미가지고 모둠짜기에 참여할 만 한 방법이 있을까요?
+[[모둠짜기]] 문서 참조하세요
+=== 이동일 ===
+  * 첫시간 모둠세우기 활동을 잘 하셔야 합니다. 링크 참조: https://m.blog.naver.com/hsh5246/220951694479
 ===== 학습 분위기가 안 좋은 경우 =====
-=== 익명 ===
 중3  남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수준이 낮은편인데 학습분위기는 정말 좋지 않아요. 오늘은 한반도 수업진도를 못나갈 정도에요.아,  자괴감이 들 정도네요. 모둠활동 자체가 안 돼요. 다 그런거 아니지만 몇몇 아이들로 인해 반 전체가 동요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얄지 오늘은 정말 방향감 상실이네요.
@@ 줄 23: / 줄 33: @@
   * 저는 덩치 큰 남자쌤이라 까불면 징계 각오하고 엎어치기나 허벅다리후리기로 던져버리겠다고 하면 제압이 되긴하는데...
 최근에는 방법을 바꿔서 규칙세우기부터 아이들과 함께 합니다. 국어시간에 하면 좋을 행동과 안 좋을 행동을 아이들더러 얘기해보라고 하고 지키면, 어기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물어봅니다.(학급에서도 마찬가지구요)
 보상으로 도장판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때때로 애매할 땐 막대사탕을 주기도 합니다.(아이들은 사탕에 목말라합니다. 특히 매점이 없으면 더더욱 ㅎ)
 물론 감점(?)도 한다고 안내(?)하기도 하고, 생기부에 니가 한 행동을 감정 1도 안 넣고 펙트만 기술하겠다고 친절히 안내(?)하기도 합니다. "3월 21일 3교시 수업시간에 활동지를 안 가져오고, 모둠활동시 참여하지 않으면서 친구들과 3차례 떠들고, 교사가 지적하자 교사를 째려보면서 짜증난다고 말했고, 친구에게 한 말이라고 함"이라고 펙트 그대로 기록하길 원하니? 라고 물어봅니다.
 더불어 '국어를 왜 배워야하는지'에 대해 끈임없이 얘기합니다. "듣기 안하고 살 수 있니? 말하기는? 취업할 때 면접 안 볼 거야? 잘 읽지 못하면 나중에 자식이나 다른 사람들이 너를 어떤 시선으로 볼까? 듣기.말하기.읽기.쓰기는 한국에 살 거면 피할 수가 없다. 꼭 배워야 무시 안 당하면서 산다.
 금메달 따고 인터뷰하는데 말 못하면 좋겠니? 받아쓰기 틀리는 부모가 되고 싶니? 잘 하는 부모가 되고 싶니? 등등
@@ 줄 39: / 줄 52: @@
 그리고 제 이야기, 제 감정, 기분 이런 걸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아이들과 많이 소통했어요. 아이들과 친해지니까 수업이 훨씬 원활하더라고요.
-=== 지향(지윤.유안맘) ===
+=== 지향 ===
 저는 특성화고와 인문계가 함께 있는 종합고에 근무하는데요,  도움이 되실까 싶어 학기초에 쓴 글 올려봅니다~
->올해는 인문계3학년 수업과 더불어 특성화고 전자과 1학년 3개반 수업을 3시간씩 전담하여 들어가게 되었다.
+올해는 인문계3학년 수업과 더불어 특성화고 전자과 1학년 3개반 수업을 3시간씩 전담하여 들어가게 되었다.
->가정환경이 매우 다양하게 어렵고 기초학력도 부족하며 학교오는 것 자체도 쉽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가정환경이 매우 다양하게 어렵고 기초학력도 부족하며 학교오는 것 자체도 쉽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나는 국어교사로서 어떤 수업을 할 수 있을까?
+나는 국어교사로서 어떤 수업을 할 수 있을까?
->1. 학교를 올 만하도록 만들자.
->2. 수업을 할 만하도록 만들자.
+  - 학교를 올 만하도록 만들자.
->3. 나도 아이들도 함께 즐겁게 지내보자.
+  - 수업을 할 만하도록 만들자.
->라는 방향성 아래, 3월은 학교적응 및 관계형성, 수업을 위한 준비활동으로 꾸려 보고자 한다.
+  - 나도 아이들도 함께 즐겁게 지내보자.
->휴직때 공부한 <모험상담놀이>와 <회복적 서클>의 방법으로 주로 진행해볼까 한다.
->
+라는 방향성 아래, 3월은 학교적응 및 관계형성, 수업을 위한 준비활동으로 꾸려 보고자 한다.
->3월 수업
+휴직때 공부한 <모험상담놀이>와 <회복적 서클>의 방법으로 주로 진행해볼까 한다.
->1차시 - 환영의 글, 차례대로 놀이, 범피리 범범(이름외우기 놀이)
->2차시 - 범피리범범 확장판, 바나나태그 또는 도와주세요 게임, 인간보물찾기
+  * 3월 수업
->3차시 - 도서관이용 약속 공유
+     * 1차시 - 환영의 글, 차례대로 놀이, 범피리 범범(이름외우기 놀이)
->4차시 - 인형저글(이름외우기 놀이), 토끼와 늑대
+     * 2차시 - 범피리범범 확장판, 바나나태그 또는 도와주세요 게임, 인간보물찾기
->국어수업활동으로 다룰 것들
+     * 3차시 - 도서관이용 약속 공유
->*1줄 시읽기-1줄 시 창작/ 학생시 읽기- 시 창작/ 시경험 쓰기
+     * 4차시 - 인형저글(이름외우기 놀이), 토끼와 늑대
->*생활글 쓰기-가장 억울했던 사연 등.
->*내 인생의 노래한곡(대중가요 비평)
+  * 국어수업활동으로 다룰 것들
->*비폭력대화-감정언어, 욕구언어 공부-대화방식 연습
+     *1줄 시읽기-1줄 시 창작/ 학생시 읽기- 시 창작/ 시경험 쓰기
->*받아쓰기를 통한 맞춤법 띄어쓰기 공부
+     *생활글 쓰기-가장 억울했던 사연 등.
->*국어사전에서 다양한 단어 찾기- 어려운 어휘 공부
+     *내 인생의 노래한곡(대중가요 비평)
->*만화로 된 현대소설 읽기
+     *비폭력대화-감정언어, 욕구언어 공부-대화방식 연습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공부하기:
+     *받아쓰기를 통한 맞춤법 띄어쓰기 공부
+     *국어사전에서 다양한 단어 찾기- 어려운 어휘 공부
+     *만화로 된 현대소설 읽기
+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공부하기:
 >   예1) 초코머핀을 만들어 먹어 본 후 요리 과정 및 경험쓰기, 묘사하기, 비유하여 표현하기 등
 >   예2) 약포지와 봉투를 구매하여 주변 사람을 위한 마음 처방전 또는 위로 및 응원의 글 써보기
 >   예3) 시집을 읽고 좋은 문구를 꼽아 적은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   예4) 슈링클지를 이용하여 응원의 말, 좋은 글로 열쇠고리 만들어 선물하기
->*기타 수업 양념 - 신발 날리기, 다트던지기, 각종 뽑기, 노래방마이크 활용 등
->*NCS문제에서 유용한 것 발췌 함께 공부하기
->
->자존감이 낮고 상장이란 것을 태어나서 한번도 받아 본적이 없는 학생들이라  올해 전자과 아이들에게 1인 1상장을 목표로 매 차시에 상장을 주고 있다. 학교장 직인없이 내 이름으로 나가는 상장이지만 아이들의 어깨가 으쓱해지며 '나도 칭찬받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 뭐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을 차곡차곡 쌓아가기를 바라면서.
->전자과 수업에서 무기력 외에 한가지 또 어려운 점은 수업시간에 들이는 아이들의 욕설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욕을 할때 마다 그 욕을 그대로 넣은 노래를 짤막하게 불러보고 있는데 생각보다는 효과가 있었다.
->오늘은 괜찮은가 싶다가도 내일은 울고 나올 수 있는 것이 특성화고 수업이라서 항상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내일은 울지언정 오늘은 또 희망의 씨앗을 심어보는 심정으로 쉼호흡을 하며 교실문을 여는 하루 하루.
+     *기타 수업 양념 - 신발 날리기, 다트던지기, 각종 뽑기, 노래방마이크 활용 등
+     *NCS문제에서 유용한 것 발췌 함께 공부하기
+  * 자존감이 낮고 상장이란 것을 태어나서 한번도 받아 본적이 없는 학생들이라  올해 전자과 아이들에게 1인 1상장을 목표로 매 차시에 상장을 주고 있다. 학교장 직인없이 내 이름으로 나가는 상장이지만 아이들의 어깨가 으쓱해지며 '나도 칭찬받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 뭐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을 차곡차곡 쌓아가기를 바라면서.
+  * 전자과 수업에서 무기력 외에 한가지 또 어려운 점은 수업시간에 들이는 아이들의 욕설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욕을 할때 마다 그 욕을 그대로 넣은 노래를 짤막하게 불러보고 있는데 생각보다는 효과가 있었다.
+  * 오늘은 괜찮은가 싶다가도 내일은 울고 나올 수 있는 것이 특성화고 수업이라서 항상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내일은 울지언정 오늘은 또 희망의 씨앗을 심어보는 심정으로 쉼호흡을 하며 교실문을 여는 하루 하루.
+[[특성화고]]도 보시오.
+===== 수업 중 떠드는 경우 =====
+쌤들 저희 반이 수업시간에 제일 소란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고  우리반 애들 스스로 수업시간에 많이 시끄러워서 조용히 하자라는 의견이 많아서 낼 학급회의시간에 이것에 대해 논의하려고 합니다. 근데 떠드는 사람을 이름 적고 끝나기보다는 무슨 규칙을 같이 정해서 어떠한 규칙을 만들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 김상용 ===
+수업과 관련한 이야기말고 떠들다가 교과선생님께 지적 받으면... 벌금(?)으로 학급비 충전하기, 학급비는 매달 생일파티 할 때나 체육대회 때 얼음과자 사먹기 등으로 해보면 어떨까요? 반대로 모두 수업과 관련해서만 집중하고 교과쌤께 지적 받지 않은 수업에 대해선 칭찬스티커를 받는 걸로 해서, 칭찬스티커를 다 붙이면 "담임이 쏜다~"하시면 부정적/긍정적 반응이 다 나오지 않을까요??
+=== 김지은 ===
+  * 저는 학급칭찬판(100칸) 짜리를 한장만들어서 앞 게시판에 부착해놓고 칭찬담당자가 종례시간에 칭찬받은 내용들을 이야기하면 스티커를 마악~ 붙여줬어요. 개인칭찬1개씩, 반전체칭찬 여러개 뭐그런식으로요. 그래서 학기말쯤 100개될수있게 막 붙여주고 100개되면 과자파티나 피자파티 같은거 해줬어요. (1년지도한것보다 애들은 학기말에 사준 것만 기억하더라고요. ㅋㅋ) 그러면 칭찬받은 내용을 담당자가 본인들이 자랑하면서 분위기도 좋아지고 긍정적강화가 돼서 좋더라고요. 물론 교과선생님들께 미리 귀뜸해드려서 일부러 칭찬을 많이 해달라고해요.  아이들은 다른반과 비교할 수 없기때문에 교과선생님들의 반응(너희반 수업분위기좋다.나쁘다 식의)에 따라 스스로를 판단하거든요. 반대로 저도 수업들어가면 너희반 참 분위좋다 잘한다 칭찬하면 더 좋아지더라고요.
+  * 수업시간에 떠드는 경우는 다양한 원인이 있어서..원인을 파악해서 차단하는 편이에요. 주변 친구들과 떠들면 자리를 바꾸거나 혼자앉게 하고, 혼자 큰소리로 자꾸 의식의 흐름을 말하는 애들한테는 생각은 머리로 하고 꼭 필요한 얘기만 손들고 발언권얻어서 하도록하거나 개인적으로 와서 질문하라고 여러번 얘기해요. 사실 교과시간까지 담임교사가 단속하기는 참 어려워요. ㅠㅠ
+=== 국어깡 ===
+좀 몇몇애가 심한 경우라면...전 수업태도 설문을 애들과 교과샘 전체에게 돌려 태도가 나쁘다고 나온 애 따로 불러 상담하겠다고 공지하고 시행했어요. 그리고 애한테 1~2주정도 학습태도 점검표 쓰게 하고요.(매교과샘 평가+집에서 부모님 확인).  물론 개선이 안된다면 부모상담 내지는 수업방해로 선도보낸다는 협박을 깔아놓고 했어요. 참고로 설문에는 태도 좋은 애가 누군지 묻는 질문도 포함시켜서 칭찬해줬고요. 서식 등은 돌치 카페참고해서 만들었어요. [[https://cafe.naver.com/ket21/4609|예시 서식 보기]]
+=== 가갸거겨고교사 ===
+  * 저희는 제 수업 시간에 늦게 앉아서 학급 회의를 했는데요.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늦었습니다" 라고 적은 팻말(?) 같은 걸 하루동안 하고 있겠다고 해서 만들어줬어요. 팻말에 펀치 뚫어서 서류철끈(?)으로 묶고 하루종일 다녀야 해요! 아이들이 직접 하겠다고 한 거라 자신들도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요.
+  * 그리고 떠드는 아이들은 벌칙을 정할 때 누가 파악할 것인가 어떠한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들끼리 떠든 아이를 적다보면 서로 다툼의 원인으로 번질 수도 있더라고요.
+  * 그리고 저는 1학년부에 있는데 저희 학교 3학년부 선생님들은 상벌점 제도가 없어진 이후로 개미 그리기를 벌칙으로 사용하고 있으시다고 하시네요 ㅎㅎ 개미를 1500마리, 2000마리 그려야 한대요 ㅎㅎ 이것도 유쾌한 방법인 것 같아요!
+====== 읽어보세요 ======
+ * [[교사를 위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