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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_읽히기 [2018/07/05 01:45]
jangi 만듦
— (현재)
줄 1: 줄 1:
-====== 교과서 지문이 길 때 읽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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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오라 하면 아이들이 안 읽어 오고, 다 같이 읽으면 속도가 다르고, 몇 명이 대표로 읽으면 나머지는 자거나 놀고...\\ 
-중학교 교과서 본문 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시험 내려면 본문은 다뤄야 하는데.. 얘들이 재미 없어 해서요ㅜ\\ 
-쌤들 중학 신규 국어과인데요 첫수업부터 수난이대 소설배워야할거같은데 소설은 어떻게 수업해야할까요???​ 애들한테 읽게 시켜서 읽고 정리해야하나요??​ 그럼 읽기만 하다가 한시간이 끝날거같기도하고 고민이어서요 ㅜ효과적인방법없을까요?​\\ 
-선생님들 수난이대처럼 긴호흡의 소설 첫 차시에 처음 본문 읽기를 시킬 때에는 어떤 방식으로 하시나요?​ 내용을 짚어가면서 학급 모두 같이 읽나요 아니면 스스로 읽는 시간을 주는 방식을 활용하시나요?​(흑흑)(흑흑)\\ 
-저는 짧은 소설이더라도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모두 참여하며 읽을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ㅠㅠ\\ 
-중학교 학생들 줄글로 나와 있는 본문은 어떻게 가르치는게 좋을까요?​ ㅜㅜ 전체 읽기 식으로 하면 지루해 할까봐 걱정되어서요\\ 
-소설이나 수필 같은 본문을 수업때 같이 읽을 때 지루해하는 학생이 많은데 어떻게 하면 재미나게 본문학습을 할 수 있을까요?​ 비문학 읽기에 관해서도 조언 부탁드려요!\\ 
-샘들 저도 같은 고민이요 ㅠㅠ 중3 소설 본문 어케 읽히면 될까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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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독 소년 낭독 소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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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이계삼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인데요,​ 반별로 목소리 좋은 몇명을 정해서 낭독소년 낭독소녀 라 부르고 선생님까지 포함해서 몇장씩 돌아가면서 전문을 읽습니다. 낭독의 감동이 또 있거든요. ​ 
-  * 비문학은 좀 다른데 소설이나 수필은 낭독해도 좋아요. 각 반에 목소리 좋고 글 잘 읽는 아이들을 낭독소년,​ 낭독소녀로 정하고 교사까지 포함해서 3~4명이 각자 3~4쪽씩 읽어주는 거지요. 그럼 12쪽~16쪽짜리 교과서 본문도 금방 읽어요. 좋은 목소리와 적절한 호흡으로 읽어주는 문학작품을 듣는 것도 효과적인 감상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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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확인 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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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은 쌤 제공: 작품마다 다르지만 이런 흐름으로 많이 해요.. 
-  - 1.2차시 :​밑줄(중심내용. 소설이라면 인물의 심리, 중심 사건 등)치며 읽기(묵독) 후 확인도장(수행평가에 반영되는 도장판 사용) 
-  - 3차시: 내용 단계별 혹은 분량별로 모둠 나눠서 내용확인 퀴즈 만들고 풀기 혹은 쪽당 질문 만들기 
-  - 4차시 : 질문 / 답 함께 해결하기 
-  - 5차시 : 성취기준 혹은 학습목표에 어울리는 활동 ​ 
-  - 생각할 질문만들기 (개인 2개 -> 모둠 대표 질문 1~2개 뽑기) 활동이 의미있고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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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녹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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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건환 쌤: 잘 읽는 애 몇명 뽑아서 녹음하고 수업시간엔 녹음본 틀어주세요. 핸드폰 녹음기능 좋아요 교실 스피커 연결하거나 가져가도 되고. 
-  * 임진목 쌤: 그리고 '​오디오북'​이라고 검색하시면 어플이 몇 개 나오네요. 한번 검색하셔서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자신의 희망로가 성우나 아나운서,​ 교사 등 말하는 직업을 가진 아이들에게 미리 이런 경험이 필요하다고 설득하시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서를 미리 준비하게 하시고 반 아이들에게 읽게 하시면 더 교사의 수고가 줄 것 같은데요~ 무엇이든 한 번 해보시고 후기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한 번 해보고 다른 선생님들께도 소개하게요 ^^  개인적으로는 녹음된 파일이 아니라 ​ 아이들이 육성으로 읽어주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조심스레 의견 드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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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 풀이 ===== 
-  * 본문 읽고 주석 풀이식은 하면 안되겠죠? ​ 퀴즈내서 풀게 하는 게 좋겠지요?​ 주석풀이 할거면 아이들한테 자료 주고 아이들이 직접 하는 방법. 어려우면 학습지 만들어주거나 교과서 날개, 학습활동 직접 풀게 하는 방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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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 오기 숙제 ===== 
-  * 김상용 쌤: 수업시간 중에 읽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이왕이면 읽고 난 다음에 모둠에서 토의하는 시간까지 주는 게 최상이구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경우도 있어서 전 교과서 본문은 숙제로 읽어오라고 시키는 편입니다. ​ 
-  - 대신 모르는 단어 뜻 찾고, 문단 나누고, 문단의 중심내용 밑줄 긋거나 요약해오라고 항상 시키고, 확인해서 체크리스트에 체크합니다. ​ 
-  - 그리고 다음 시간엔 바로 모둠활동으로 들어가서 모두 머리를 맞대고 과제를 해결하게 합니다.(안 읽어오는 학생이 있는 모둠은 힘들겠지요. ​ 
-  - 그래서 5~10분 정도 시간을 더 주기도 합니다만... 어차피 안 읽는 녀석들은 안 읽습니다. ㅡㅡ;;) 고로 정답은 없습니다. 쌤이 하시기 나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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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쪼잔 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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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편소설을 가르칠 땐 쪼잔퀴즈라는 걸 활용하고 있어요. 이계삼 선생님의 '​삶을 위한 국어교육'​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 
-  * 우선은 그 수업이 어떤 성취기준과 연결된 건지 확인하시고 그 목표를 도달하기 위해 어떤 수업 방법이나 확인을 하실지 생각해보시구요. 그 과정에서 내용 확인을 위해 쪼잔퀴즈를 쓰는 건데요. 진짜 세세한 걸 묻는 방식이에요. 
-  - 방법은 다양하고요. 단답형으로 질문을 쓰는 경우도 있고 줄거리를 쭉 정리해 놓고 (   )를 채우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 내용 정리 학습 활동이 있긴 하겠지만 제재 자체가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이어서요... 
-  - 중학생의 경우 태평양 전쟁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작품을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거예요. 그런 것도 고려하셔야 할 것 같구요... 
-  - 저는 본문 읽기는 되도록 학교에서 하도록 하고 있구요.(1차시 정도 걸립니다. 아이들에 따라 편차 있구요) 1차시에 다 안되는 학생은 끝까지 읽어오도록 하고요. 
-  - 그리고 나서 다 읽은 학생은 쪼잔퀴즈 활동지 가져가서 내용 채우라고 해요. 짝도 다 읽었으면 같이 의논하면서 해도 된다고 하구요. 
-  - 상황 봐가면서 책을 참고해도 된다고 할 때도 있지만 처음엔 최대한 책 안 보고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  - 줄거리 확인 쪼잔퀴즈 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요한 단어가 아니라도 (  ) 에 들어간 경우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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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인 (1. 진수 )가 살아 돌아온다는 소식에 아버지 (2. 만도 ​ )는 한두 군데 앉아 쉬어야 넘을 수 있는 (3. 용머리재 )를 단숨에 넘어갔다. 힘이 들긴 하지만 쉴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은 멀리서 기적 소리가 들리기 때문이다. 아들의 기차는 (4. 점심 ​ )때가 가까워서야 도착하지만 공연히 마음이 바빴다. 
-> 내리막 길은 (5. 오른쪽 ​ ) 팔만을 앞뒤로 흔들며 내려간다. 항상 (6. 왼쪽 ​  ) 소맷자락은 그쪽 주머니 속에 꽂혀있다. 진수는 병원에서 나온다고는 했지만 어디 조금 다쳤으려니 생각하며 내리막을 내려간다. ​ 
-> 읍내로 가는 길에 있는 시냇물에는 (7. 외나무 ​ )다리가 놓여 있다. 언젠가 읍에서 술을 마시고 돌아오다 물에 떨어진 경험이 있은 후 그 다리를 건너는 것을 조심하고 있다. ​ 
-> 읍내로 들어가는 초입의 초가집은 만도가 자주 들르는 주막집이다. 돌아오는 길에 들르기로 하고 읍 들머리에서 (8. 장거리 ​ )로 향했다. 이것저것 고르다 결국 (9. 고등어 한 손 )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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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완 쌤: 저는 이전 수업에서 소설을 미리 읽어오라고 한 뒤에 다음 수업 시작할 때 짧은 퀴즈들을 냅니다. 질문도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수있게 중요한 질문과 약간 터무니 없는 질문들을 섞어서 냅니다. 긴 소설의 경우 어디부터 어디까지만 읽어오라고 정해줬습니다. (터무니 질문의 예:봄봄 읽어온 부분에서 장인어른의 대사는 몇마디였는가?​ 장인어른에게 욕먹은(맞은) 횟수는?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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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퍼즐 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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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예지 쌤: 쪼잔퀴즈를 빙고판이나 퍼즐판 형식으로 하고 있는데 본문 읽을 때 집중해서 잘 읽고 읽은 후에 중요내용 정리도 같이 해서 좋았어요~! 이 방에서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아서 혹시 저도 도움이 될까 ​ 작년에 했던 것 보내봅니다. 
-  * 동백꽃퍼즐.hwp (추가 바람) 
-  * 꽃신빙고판.hwp (추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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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탐구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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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호현 쌤: 전 소설 구성 단계에 맞게 프로젝트 발표수업을 주로 시키고 생기부에 기록하죠. 아이들이 준비하는 것은 결국 참고서 내용이 전부이니 5분~10분 정도 보충 설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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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 가며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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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둠별로 모여서 읽게 하기도 하고 전체가 돌아가면서 읽기도 하고 각자 읽기도 합니다. 이건 반 분위기 따라서도 다르고 실패하는 반도 있고 성공하는 반고 있고... 저도 최고의 방법은 못 찾았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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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러 앉아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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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 읽고 문제 해결의 방법을 가장 많이 씁니다만,​ 1학년의 경우 학급생 간의 격차가 많이 나서 모둠 형태로 둘러앉아서 읽기도 합니다. 모르는 단어, 문장 등을 서로 묻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스스로 읽기 후에 글에 대한 모둠 대화가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해 내용 점검을 위해서요. 더 깊이 있는 내용 이해를 위해 하브루타도 많이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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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참여'​의 기준을 무엇으로 두는지가 중요한데,​ 아이들을 믿는 수밖에 없습니다. 열심히 읽어도 이해를 못 하는 친구도 있고, 대충 읽어도 잘 아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습지 푼 것을 검사하는 것으로 '​참여'​했다고 봅니다. 아이들 속생각까지 다 파악할 순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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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 중심 읽기 ===== 
-  * : 저는 소설을 아이들과 공부할 땐  
-1. 모르는 단어 찾기, 문단나누기,​ 중심내용찾기까지 하면서 읽어오게 합니다. (활동욕심이 많아서 읽기시간을 줄이는 편입니다. 어차피 안 읽을 놈은 읽기를 시켜도 딴 생각중이라고 합리화합니다 ㅡㅡ;; 짧은 글을 읽힐 땐, 딴짓하는 친구에게 이어서 읽게하고 못 찾아 읽으면 감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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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리고 수업시간에 다 못 읽은 애들을 위해 5~10분 정도 주면서 읽기검사를 합니다. 
- 그 뒤로는 같이 문단을 나눠보고,​ 어디가 좋을지 왜 그렇게 나누게 되었는지 물어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소설의 구성단계로 넘어갑니다. ​ 
-그리고 중심내용도 찾아서 밑줄 긋거나 요약해서 한 줄로 정리하도록 유도하고요. (활동지를 만들어 제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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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설 문단(대부분 화소;​이야기덩어리)에 따른 내용 정리가 끝나면, 소설 구성에 대해 드라마나 영화를 예로들면서 설명하고 - 아무 드라마나 다 됩니다. 애들이 많이 본 걸로 예를들어 설명해주시면 금세 이해합니다. - 모둠별로 한 장면씩 정지동작으로 표현해보도록 합니다.(교육연극의 기법입니다.) 그걸 사진 찍어서 나중에 정리하면 교과서에 이해하기에 나오는 줄거리 정리용 만화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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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 걸음 더 연극기법을 쓰면 내면화가 잘 일어나는데.. 방법은 정지동작에서 교사가 터치하면 소설 속 대화를 하거나 내가 등장인물이라면 어떤 대사를 할지 생각해서 동작과 함께 대사를 하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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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 담엔 모둠별로 줄거리 정리를 하게 합니다. 각 장면이 있으므로 빠진 부분이 없으면서도 이 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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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깊이있게 인물에 대해 이해하게 하기 위해서 인물관계망을 그리게 합니다. ​ 
-주로 예시는 '​해리포터'​나 한국의 유명 드라마를 예로 듭니다. 선과 악이 분명하고 인물간의 갈등이 선명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합니다. 
-인물관계망을 그린 다음에는 ​ '​빈의자를 활용해서 등장인물에게 질문하기'​(역시 교육연극 기법입니다.)를 하게 합니다. 반에서 가장 에너지 넘치는 친구를 등장인물이 되게해서 대답하도록 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질문하게 합니다.(이때 반드시 소설 본문에 근거해서 질문하고 답하게 하면 좋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등장인물에게 편지쓰기 등의 활동을 하게하면 좀 더 깊이있는 반응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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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식으로 소설을 살펴보는데... 모든 활동을 다 하지는 않고, 성취기준과 제재에 따라 취사선택해서 수업을 디자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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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소설을 분석할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아니라, 소설책을 사볼 수 있는 좋은 독자가 되게끔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그래서 지식적이고 분석적인 방법으로 가르치기보다는 소설을 보다 즐겁게 읽고 이해하고 공감하게 하는데 초점을 두고 소설수업 설계를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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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만들기 ===== 
-  * 김양희쌤:​ 가볍게 포스트잇 나누어주고 짝궁끼리 질문 만들기 했는데 첨에 질문 만드는 방법 종류 간단하게 수업하고 하니 되더라구요! 
-  * 질문만들기와 관련해서는 김병섭 선생님을 검색하시면 좋은 자료 많이 찾으실 수 있어요. 전국모 홈페이지에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 
-  * 김상용쌤:​ 부산의 정경원쌤 같은 경우에는 질문만들기로 고등학교 소설 수업을 하시는 걸 봤는데, 감동적이었습니다. ​ 
-소설을 읽고 거기에서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질문을 만들게 하는 배움의 공동체 수업이었는데... 저의 내공으론 교사발언을 그렇게까지 줄이면서 수업하기엔 아직 벅차서... 뭐라고 권해드리기가 어렵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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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확인 문제와 요약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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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옥 : 저는 학생들이 각자 읽으면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독서확인 문제를 내고 마지막에 글 전체 요약시킵니다. 소설은 구성단계별로 요약시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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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둠별 문제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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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숙 : 저는요 6×6 가로×세로 ​ 퍼즐 빈 칸 제시하여 학생들 모둠별로 문제 만들기 시키고 문제 풀어보기 시키는 활동 하게 해봤어요 물론 전체 각자 묵독 또는 출판사 제공 하는 음성파일 시디로 눈을 따라가며 교과서 펴서 듣기 반이나 학년에 따라 유연성있게. 집중력 높은 여학생반이나 학반 구성에 따라 달리 적용하시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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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덤 읽히기 ===== 
-  * 한줄씩 돌아가면서 소리내어 읽게 시킵니다. 시키는 순서는 랜덤으로 교사가 지정합니다. 애들이 본인을 시킬까봐 긴장돼서 잠을 안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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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론적인 이야기 ===== 
-  * 집중 못하는 아이들을 갑자기 지목해서 '​네가 방금 읽은 다음 문장부터 읽어봐라'​ 하기도 하고 다른 친구가 잘못 읽을 때마다 지적해서 한번도 안 틀리고 한 바닥 읽기를 하기도 하고, 돌아가며 읽기 대신 각자 읽고 내용 확인 퀴즈를 푸는 걸로 대신하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교과서에 엄청 재미있는 본문을 싣는다'​** 읽고 싶어서 못 배기게 되겠죠. 
-  *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선생님이 여유를 가지시는 게 좋아요. ​ 
-  * 몇몇 아이들이 지루해하는 건 성격 특성일 수도 있어요. 어떤 아이는 차분한 활동을 좋아하고 어떤 아이는 활발한 활동을 좋아하고 어떤 아이는 같이 공부하는 걸 좋아하고 어떤 아이는 혼자 하는 걸 좋아하고. 어떤 아이는 혼자 읽고 싶어하고 어떤 아이는 남들의 낭독에 귀를 기울이고 싶어하지요. 모두가 백프로 만족..을 추구하시면 수업마다 스트레스 받으실 거에요. 
-  * 지루해 하는 걸 수업의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그애들에게 살짝가서 '​지루하지?'​ 한 마디 정도 던져 주시는 게 나을 거예요. 집중 못하고 지루해하지만 다 듣고 있을 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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