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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역설”이 드러난 노래 아시는 게 있으실까요^^;;

리쌍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

한동근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해' 이센스의 미친 연애, 매드클라운의 착해 빠졌어, 사이먼앤가펑클의 사운드오브사일런스, 맨오브라만차의 임파시블드림 미친 연애에는 '옆에 있는 내가 더 먼 느낌' 착해 빠졌어에는 '혼자 아닌 둘이라 넌 더 외롭다 했어'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에는 'people talking without speaking people hearing without listening' 등의 가사가 나오고 'sounds of silence' 제목 자체가 역설이죠 임파시블 드림에는 1절 가사 전체가 역설이에요. '꿈꿀수없는 꿈을 꾸고 이길수 없는 적과 싸우게 바로잡을 수없는 잘못을 바로잡고 닿을수없는 별에 도달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역설로 잘 표현했죠.. 듣다보면 돈키호테가 몽상가인지 우리 자신이 단지 소시민일 뿐인지 경계가 흐려지는 멋진 가사죠

<반어> 드러난 최근 노래

바코드로 표현법 수업했었어요. 상징 역설 비유 다양하게 있어서 당시 고등래퍼가 워낙 인기가 있었거든요. 헤이즈의 '돌아오지마' 헤이즈의 '돌아오지마'는 이별한 사람이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소망하지만 돌아오지 말라고 표현하고,

🎵10cm의 '그게 아니고'는 이별한 사람이 그리워서,혹여 아플까 걱정되어서, 술을 마시고 생각나서 우는게 아니라 보일러가 고장나서 운다고 표현합니다

베스티 연애의 조건 럼블피시 비와 당신 넬 thank you 십센치 그게 아니고 를 썼고요 맨오브라만차의 '알돈자'라는 노래도 써요. '날 짓밟고 간 수많은 놈 중에 당신이 젤 잔인해. 날 짓밟고 가는 건 참을 수 있으니 꿈꾸게 하지 좀 마.' 부분이 감동입니다.

반어는 god 거짓말 좋습니다 좀 오래된 노래이기는 해도 겉표현과 속마음이 모두 보컬로 나와서 의도성을 보여주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