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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수업 [2020/02/21 02:04] jangi 만듦 |
고3수업 [2020/03/01 01:24] (현재) 58.235.210.19 [고민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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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교과를 담당하면서 드는 고민이다.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 그리고 대학입시가 아닌 다른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모두 모여 있는 고등학교 3학년의 교실, 교사에게는 어려움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또 정시를 준비로 내가 수업하는 과목을 모든 학생이 선택한 것도 아닌 경우가 많다... | 고3 교과를 담당하면서 드는 고민이다.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 그리고 대학입시가 아닌 다른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모두 모여 있는 고등학교 3학년의 교실, 교사에게는 어려움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또 정시를 준비로 내가 수업하는 과목을 모든 학생이 선택한 것도 아닌 경우가 많다... | ||
+ | ====== 고민1 ====== | ||
+ | ===== 질문 ===== | ||
+ | [[고전]]읽기나 [[심화국어]]나 언어와 매체 등의 과목은 고3에서 어떤 방식으로 수업이 될지요? | ||
+ | 기존처럼 ebs를 토대로 다양한 수업 방식과 수행평가를 하는 방식이어야 하는지 | ||
+ | 아니면 교과서를 토대로 시험을 출제하고 수행평가를 하는 방식인지 | ||
+ | 정해지지 않더라도 생각하시는 바를 가볍게라도 전해주시면 복직전에 두려움과 혼란을 가라앉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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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답변1 ===== | ||
+ | * 안녕하세요?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말씀드려 봐요~ㅎㅎ각 학교 상황이 다르니 선생님들마다 다 다르실거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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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저는 고전읽기의 경우 교과서와 ebs 독서 화작등을 토대로 수업을 진행했었구요 | ||
+ | 언어와 매체는 기존의 문법 파트가 많아서 ebs 문법을 많이 활용했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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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저희 학교 선생님들은 기존처럼 ebs토대로 수행평가를 활용해 다양한 수업들을 많이 하셨어요😊 신문읽기를 연관해 모둠활동하기나 서평쓰기나 논평쓰기 제재 가르치고 발표하기등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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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인적으로는 교과서든 ebs든 선생님께서 보시고 학생들에게 필요하다 싶은 활동을 하시면 아이들도 충분히 따라올거라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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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답변2 ===== | ||
+ | * EBS 교재를 기본으로 하되,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문제를 풀기 전에 핵심 질문으로 간단한 활동지를 만들어서 10분정도 모둠이나 짝활동을 하려고 해요. 수행평가에도 반영하고요. 아이들이 모둠활동과 발표에 익숙한 학교라면, 두 명씩 조를 짜서 지문을 하나씩 맡아 퀴즈도 내고, 문제풀이도 나와서 하고, 지문과 관련된 세상사 TMI 같은 것도 발표시키면 흥미를 유지시키면서, 참여도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 | * [[https://drive.google.com/open?id=12bf-lFhuqmo4-tgF1gHeTwUJXYWUWKXn|고3 국어_수업발표_자료(제출용).hwp]] | ||
+ | * 우선 예전에 했던 고3 국어과 평가계획을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
+ | * [[https://drive.google.com/open?id=12kEwZyM65H9dgpSeaNzV4fScNKuSReKa|최종2015_1학기 평가계획(국어과) 공유.hw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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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답변3 ===== | ||
+ | * 고3 교실에서 ebs를 했을 때 두 달 정도 지나면 학생들이 많이 가라앉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문제집을 고3 수업을 할 때, 한달에 보름을 넘지 않게 했어요. 나머지 보름은 책 읽고 제가 뽑아온 글도 읽고 하면서 보냈고요. 사람마다 판단이 다를 텐데, 제 경험으로는 문제집이 수업의 50%가 넘으면 그 이상 문제집을 풀어도 별로 문제풀이 실력이 달라지지 않아요. 학생들이 약간 멍해져서 활력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으로 봐요. | ||
+ | * 숙제만 없으면, 고3 수업이어도 시집 읽고 소설책 읽고 인문사회 책을 읽어도 학생들이 대체로 잘 따라왔어요. 수업시간 안에서 모든 게 이루어지게 하면, 문제집이 아니어도 고3들이 동참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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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민2 ====== | ||
+ | * 질문: 고3 수능특강을 이용하여 어떤 말하기 수행평가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지문분석과 문제풀이는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불가능합니다.. | ||
+ | * 답변1: 수능특강에 나오는 시에서 시적화자에 대해 말하기, 소설에서 시대적 배경에 대해 말하기ᆢ이런 식으로 하시면 어떨까요? 문제보다 작품 이해가 중요하니ᆢ저는 이런 식으로 했었는데 일거양득이었어요^^ | ||
+ | * 답변2: 저는 고3 이과학생들이 너무 수행평가 성의가 떨어져서 독서지문 과학영역 하나씩 맡아 분석하고 모르는 독자대상으로 설명하는 발표 시켰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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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민3 ====== | ||
+ | *질문: 고3 문제집 수업을 재미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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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답변 ===== | ||
+ | * EBS에서 중요한 건 문제보다 지문이니, 문학은 작품 이해, 비문학은 핵심키워드 이해 중심으로 학습지를 만들어 주고 10-15분 정도 모둠활동을 하는 건 어떨까요? 저는 그렇게 했는데 아주 효율적이었어요. 문학의 경우 15분 정도 제가 만들어준 학습지를 가지고 모둠 토의하기, 그 다음에 교사의 피드백, 그 다음에 문제 풀기, 그 다음에 질문 주고받기.. 그리고 아이들이 문제를 푸는 동안은 제가 여섯 모둠의 모둠과제지를 교무실에 가서 복사한 다음 모든 모둠에 나누어주었어요. 그러면 다른 모둠 친구들의 생각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기도 하고 효과적이기도 했어요 |